"갤노트8이 100원"…단속 피해 불법 보조금 성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갤노트8이 100원"…단속 피해 불법 보조금 성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갤노트8이 100원"…단속 피해 불법 보조금 성행 [뉴스리뷰] [앵커] 선택약정요금 25% 할인 시행과 지원금 상한제 폐지 등 최근 통신 정책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참에 휴대전화 바꿔볼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추석 연휴 기간 방송통신위원회의 단속이 무색하게 집단 상가를 중심으로 불법 보조금과 눈속임 영업은 여전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휴대전화 판매점이 밀집한 서울의 한 상가에 새 휴대전화를 사려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점원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계산기로 소비자와 조심스럽게 대화를 이어갑니다 출고가 109만원대의 갤럭시노트8은 최소 40만원에, 출고가 94만원의 V30는 35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번호 이동과 고가 요금제 선택 등 조건을 걸어 갤럭시노트8을 100원에 팔겠다는 곳도 있었습니다 기존 가입자와 번호이동 가입자간 차별을 금지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을 위반한 것입니다 [집단상가 직원] "요금 납부를 카드로 돌리고요 휴대전화 자체를 할부로 하면 25% 요금할인을 받잖아요 원래는 100원도 사실 안들어가는 것인데 거의 단말기는 무료라고 보시면 되고요 "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수치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 연속 방송통신위원회가 보는 과열 기준 2만4천건을 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조건 '싸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꼼꼼히 계약조건을 확인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윤문용 / 녹색소비자연대 ICT정책국장] "정확한 단말기 금액과 25% 선택약정할인은 1년으로 하시고 또 페이백 조건은 되도록 삼가시는 것이 제일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 정부가 진정으로 소비자들의 차별을 막기 위해서는 선심성 보조금 지급이 아닌 불투명한 단말기 유통구조와 고가 요금제 개선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