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 北, 또 탄도미사일...핵실험까지 가나? / YTN

[이슈인사이드] 北, 또 탄도미사일...핵실험까지 가나?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어제까지닷새 동안 모두 3차례나미사일을 발사하면서도발을 이어갔습니다 [앵커] 다음 달 중순쯤에는핵실험을 감행할 거라는관측 속에 한미일 3국의 대잠수함전 훈련에 대한 반발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의도와 전망까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북한이 닷새 동안 세 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모두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더라고요 이거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볼 수 있습니까? [박원곤] 큰 틀에서는 한미연합훈련, 특히 미국의 항모전단이 온 것에 대한 그런 반발이다라고 판단이 되는데요 이건 이전과는 다르게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전에 북한이 한미 간에 연합훈련을 하는 기간 동안에는 도발을 최대한 삼가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항공모함전단이라는 것이 미국이 한국한테 투사할 수 있는 전략자산 중에는 가장 높은 수준이거든요 전단이 항공모함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핵잠수함도 들어오고 거기에 핵 타격 능력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입장에서는 항모전단이 들어왔을 경우에는 한 번도 도발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이 첫 사례거든요 그것도 사실은 지금 세 번을 연속해서 그렇게 자신들의 미사일을 쐈다라는 것은 이게 나름대로 좀 심각한 의미가 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이전과는 분명히 다른 분위기인 것 같다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발사 시간대도 우리가 평소에 알던 것과는 차이가 있더라고요 이전에는 새벽 시간대 많이 쐈잖아요 어제와 그제는 저녁이었고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그것도 의미가 있고 쏜 장소도 다 달랐죠 그거는 이번에 쏜 것은 KN-23이라고 불리는 이스칸데르급이다라는 게 첫 번째, 두 번째 발사한 것하고 어젯밤에 발사한 것은 KN-24라는데요 그런데 어쨌든 이 미사일은 공통된 특징이 있는 게 일단은 핵을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미 실전 배치가 됐다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다 다르다는 것은 보통은 개발 단계에서는 낮에 쏩니다 그런데 개발이 완료됐으면 전장 환경에 맞춰서 쏘는 것이기 때문에 전쟁을 하다 보면 밤이 될 수도 있고 비가 올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여러 시간에 맞춰서 쏜 것이고요 장소가 다른 데서 쏜다라는 것은 그만큼 자신들의 핵미사일을 탐지 식별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 텔이라고 불리는 이동형 발사대를 움직였는데 사실은 북한이 텔을 200개까지 갖고 있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마는 보통 미사일을 쏠 때 기만 활동을 합니다 여러 군데서 텔을 보여주죠 그렇다면 한미 정보 자산이 그것을 보는 게 식별을 하더라도 그게 어렵죠 어디서 움직일까 북한이 이 모든 것들을 포함해서 한 것은 또 확실한 정치적인 목적도 있다라고 판단이 되는데 그만큼 자신들은 핵을 완전히 보유하고 실전 배치되고 타격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가장 강력한 미국의 전략자산이 들어와도 소용 없다 그러니까 본인들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해라는 그런 메시지가 저는 이 안에 담겨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결과적으로는 자기들의 능력을 과시한 성격이었네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일종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