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군시설 공사현장서 '와르르'.."인부 7명 구조" / 안동MBC

R]군시설 공사현장서 '와르르'.."인부 7명 구조" / 안동MBC

2020/10/22 18:48:25 작성자 : 엄지원 ◀ANC▶ 오늘 오후, 봉화의 한 군 시설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거푸집이 무너져 인부 7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모두 구조됐는데 2명은 중상입니다. 김경철 기자 ◀END▶ ◀VCR▶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늘 오후 4시 반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에 있는 군 시설 신축 공사 현장입니다. 국방부가 민간 업체에 발주한 이 공사장에서 건물 2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바닥을 지지하고 있던 거푸집이 터지면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일하고 있던 인부 7명은 미처 피할 새도 없이 7~8미터 아래로 그대로 추락했습니다. ◀SYN▶구조 관계자 "무너졌죠. 인부들이 항상 많으니까 사고 나고 바로 조치가 됐지. 인부야 (주변에) 50명 있으니까. 119도 일찍 도착했어요. 사망자 없어 다행이죠." 거푸집 안을 채우고 있던 다량의 콘크리트와 철근 구조물도 함께 떨어졌지만 다행히 덜 굳은 콘크리트 위로 떨어지면서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부상자들은 현재 봉화와 영주,안동 등 5개 병원에 나눠 이송됐습니다. 이가운데 2명은 늑골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인부 5명은 경상입니다. 경찰은 국방부 등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함께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원종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