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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분서주] "공기업, 기준 바꿔 2백억 원대 공사 몰아줘" / YTN
■ 방송 : YTN 이슈오늘 (08:00∼10:00) ■ 진행 : 정찬배 앵커 ■ 조성호, 사회부 기자 [앵커] 끊이지 않는 비리 의혹이 제기되는 게 바로 입찰 관련된 일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발주처가 공기업입니다. 공기업이 정부가 정해 놓은 입찰 기준이 있는데 이것을 바꿔가면서까지 특정한 협력업체에게 공사를 몰아줬다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취재 결과 해당 공기업이 특정 건설사가 발파공사를 맡게 하려고 정부의 기준이 있는데 이것까지 바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 취재한 취재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이른바 이것도 일감몰아주기 의혹이라고 볼 수 있는데 공기업이 발주한 공사현장이라고요?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한 부산신항만 국제물류단지 9공구입니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설 곳인데 927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발주처인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시 산하로 있는 공기업. [앵커] 부산시 산하 공기업이죠? [기자] 서울의 SH 공사처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부산에서 주택과 도시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공사는 2014년 말 서울의 한 기업이 수주를 받아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화면에도 잠깐 나왔습니다마는 뒤에 있는 산을 터뜨려서 발파를 하는 공사였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공사와 관련해서 어떤 잡음이 있었던 거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부지를 만들려면 산을 깎아서 평지로 만드는 발파작업을 해야 되는데 이 공사에만 200억원이 넘는 돈이 들어갑니다. 발파공사를 맡은 건 소규모 건설사 M 건설사입니다. 부산도시공사가 공사를 발주하면서 그 M사가 사용권을 가진 특정 신기술공법을 사용하도록 정한 뒤 이 업체가 발파시공까지 맡은 겁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부산도시공사가 정부가 정한 기준을 어기면서까지 M사가 공사를 맡게 해 줬다는 주장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소규모 업체가 있는데 그 업체가 발파의 신기술이 있다, 그런데 그냥 생각해 보면 신기술이 있으면 그 기술로 경쟁을 공정하게 했어도 공사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굳이 정부가 정부의 지침을 위반까지 했죠? [기자] 문제는 공사를 맡은 업체의 시공능력입니다. M사가 한 해에 감당할 수 있는 토목공사 규모는 최대 50억원 규모로 파악이 되는데요. 그런데 한 번에 200억원이 넘는 대규모 공사를 수주하기...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1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