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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부인 정경심 오후조사 시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조국 부인 정경심 오후조사 시작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전격 소환했습니다 정 교수는 딸 입시와 사모펀드 투자 등 의혹의 중심에 선 핵심인물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오늘 오전 9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다섯 시간째 조사 중인데요 변호인이 동석했으며 식사는 내부에서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의 정 교수 소환조사는 8월 27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돌입하며 본격 수사에 나선지 37일 만입니다 정 교수는 의혹이 불거진 후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고 자택 압수수색 당시에도 몸이 안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검찰은 사실상 공개소환 방침에서 선회해 오늘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의혹이 방대한 만큼 두 차례 이상 소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정 교수는 딸 입시와 사모펀드 투자 등 여러 혐의들을 받고 있죠 어떤 조사를 받게 됩니까? [기자] 앞서 검찰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의혹을 받는 정 교수를 지난달 6일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공소시효를 감안해 일단 소환조사 없이 기소가 이뤄졌는데요 이번 소환으로 다른 혐의들에 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 교수는 딸 입시와 관련해 이미 기소된 혐의 외에도 자녀의 위조 표창장과 인턴 증명서를 대학원 등 입시에 활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해 직접투자 금지를 규정한 공직자윤리법을 어기고, 투자·경영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는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5차례에 걸친 대규모 압수수색과 함께 5촌 조카 조범동씨 등 관련자도 구속수사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검찰은 오늘 구속기간이 끝나는 조씨를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앵커] 검찰과 정 교수측은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주요 혐의들을 놓고 치열한 수싸움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네 정 교수는 조 장관 취임일부터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표창장 위조 의혹이나 펀드 관련 의혹에 관해 연이어 해명을 내놨습니다 정 교수는 수사 관계자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이 여과 없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검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정치권과 지난 주말 대규모 촛불집회 등에서 무리한 기소였다는 비판이 나오는 점은 검찰로서는 다소 부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위조 전 과정이 명백히 확인되는 파일을 입수했다며 재판 과정에서 객관적 자료를 보면 궁금증이 다 해소될 것이라고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이 정 교수 조사를 끝낸 뒤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돼 정 교수의 신병처리가 이번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