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텍사스 샌안토니오 여행 가이드-익스피디아

멕시코 국경과 텍사스의 수도 오스틴 사이에는 유서 깊은 도시, 샌안토니오가 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외로운 별(Lone Star State)' 텍사스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미국의 인기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샌안토니오는 18세기 스페인 교회의 종탑 주위로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찾는 리버워크는 이 종탑과 상징적인 현지의 많은 관광명소를 이어줍니다 텍사스 혁명 당시 영웅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세요 축제 분위기를 즐기며 라틴 문화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샌안토니오가볼만한곳 걷다가 지쳐 쉬고 싶다면 수상 택시를 타고 강을 유람하거나 빈티지 버스와 전차에 몸을 실어 보세요 이동 중에는 카페 테라스에 앉아 유럽이나 텍스맥스식 요리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알라모는 꼭 들러 보세요 한때 정숙한 프렌체스코회 교회였던 이곳이 지금은 애국심과 저항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836년, 이곳은 수천 번에 달하는 멕시코 군의 침략을 막아내고자 담대히 맞서 싸운 몇백 명의 자원군을 위한 요새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들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해 텍사스인들은 독립을 쟁취하며 "알라모를 잊지 말라!"고 외쳤습니다 근처 텍사스 문화 협회에 가면 더 먼 과거로 떠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 최초의 인류가 어떻게 살았는지, 전 세계 이민자가 왜 줄곧 이곳으로 몰려들었는지 알아보세요 평범한 주택 안으로 들어가 초기 남서부 지역의 일상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수상 택시를 타고 과거 19세기 양조장에 가 보세요 이곳은 현재 샌안토니오 미술관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인상 깊은 건축물에는 이집트의 여신, 세크메트와 고대 조각상부터 현지 역사를 묘사한 그림까지 모두 있습니다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면 항상 북적대는 마켓 광장에 가 보세요 심금을 울리는 노랫소리에 귀를 기울이거나 노점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그저 분위기에 취해 보셔도 좋고요 잠깐 짬을 내서 메마른 텍사스 사막에 만개하는 식물로 채워진 식물원에 들러 보세요 자연을 더 많이 느끼려면 근처의 일본 다도 정원을 거닐며 멋진 석조 구조물과 신궁 다실을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내 북쪽의 브래컨리지 공원에 자리 잡은 이 이국적인 정원은 건조한 남서부 지역의 오아시스 역할을 합니다 같은 공원 안에 마련된 위테 박물관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놀다가 샌안토니오의 과거를 보여 주는 그림과 유물을 관람해 보세요 신기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근처 샌안토니오 동물원으로 모험을 떠나 보셔도 좋습니다 여기서 자동차로 30분만 더 가면 내추럴브리지 야생동식물 랜치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 초원과 사바나의 동물들은 공원 경계 내에서 자유롭게 이곳저곳 다닙니다 직접 운전하는 사파리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도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보이는 내추럴 브리지 동굴에 가서 더위를 잊어보셔도 좋습니다 가이드와 함께 지하 동굴로 내려가 길게 늘어진 종유석과 대성당 같이 생긴 암반층을 구경해 보세요 밖으로 나가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유원지가 있습니다 다시 리버워크로 돌아와서 라 빌리타를 거닐어 보세요 예전 분수대 주변의 공예품 시장을 둘러보거나 강가 원형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해 보셔도 좋습니다 날이 저물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메리카 타워 꼭대기에 올라가 평생 잊지 못할 광경을 확인해 보세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샌안토니오는 마치 밤하늘 아래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