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FC서울 복귀...명예회복 다짐 / YTN

박주영, FC서울 복귀...명예회복 다짐 / YTN

[앵커] 방황하던 '축구 천재' 박주영이 7년 만에 친정팀 FC서울로 돌아옵니다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는데요 K리그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FC서울이 7년 만에 박주영을 다시 품었습니다 계약 기간 3년으로 연봉은 10억 원을 넘지 않는다고 서울 구단은 밝혔습니다 박주영은 협상 과정에서 돈보다 명예회복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05년 서울에 입단한 박주영은 신인왕을 차지하며 4년 동안 구름관중을 몰고 다녔습니다 서울 구단은 박주영의 합류로 전력 상승과 함께 흥행면에서도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타 기근 현상으로 고심하고 있는 K리그에도 확실한 흥행요소로 힘을 보탤 전망입니다 [인터뷰:이재하, FC서울 단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팬들로부터 다시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믿고 그게 K리그는 물론이고 한국 축구 발전에도 헌신을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만, 떨어진 실전 감각과 일부 부정적인 여론은 극복해야할 과제입니다 프랑스리그 AS모나코를 거쳐 2011년 아스널로 이적한 박주영은 이후 끝없는 부진을 거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병역 회피 의혹과 월드컵 부진까지 겹치면서 팬심은 차갑게 식었습니다 침체기가 길었던 만큼 K리그 복귀는 박주영에게 명예회복를 위한 마지막 선택입니다 박주영은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곧바로 서울의 팀 훈련에 합류합니다 K리그 복귀전은 전 소속팀 알 샤밥과의 분쟁이 마무리되는대로 다음달 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