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감염재생산지수 4주 연속 감소…아직 안심할 상황 아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장연결] 중대본 "감염재생산지수 4주 연속 감소…아직 안심할 상황 아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열렸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오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83명입니다 지난주 일 평균 확진자 수는 565명으로 전전주 대비 32명이 감소하였습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0 94로 4주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지 않은 채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방역과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만든 것입니다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라는 것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나 아직은 절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4분의 1을 넘고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 사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은 거의 절반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우리 주변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흥주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교회, 가족, 지인 모임에서의 집단발생은 총 22건으로 전 주 대비 10건이나 증가했습니다 그동안 전국 60여 개 집단 사례에서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자가 총 1,400여 명이 확인되었고 지역사회로의 확산 감염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하며 자칫 방심할 경우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수도 있는 불안한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19의 기세를 완전히 꺾기 위해서는 앞으로 50여 일이 정말 중요합니다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이 6월 말에 완료되면 지금보다는 여유 있는 방역대응이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5월 6일 70~74세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 데 이어 어제부터는 65~69세 어르신들의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아울러 5월 13일부터는 60세 이상 어르신들도 예방접종 예약이 가능해집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70세에서 74세 어르신들의 예약률은 40%이고 65세에서 69세 어르신들의 예약률은 21%입니다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의 위험이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욱 크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명률은 5 2%이며 1회 접종 후 2주가 지난 후 감염예방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6%, 화이자 백신이 89 7%입니다 영국 공중보건국의 분석에 의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1회 접종 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이 80% 감소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예방접종은 어르신들을 보호하는 매우 강력한 수단입니다 다음 달 3일까지 질병관리청 온라인 누리집이나 1339 콜센터 전화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예약이 가능한 만큼 어르신들과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인과성이 불충분한 중증환자에 대해서도 1인당 최대 1,0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미 접종을 완료한 분들 중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분들에게도 소급해서 지원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정부를 믿고 안심하고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의 원소속 의료기관에 대한 감염관리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과 함께 건강보험에서 한시적으로 수가 적용방안을 마련했습니다 1년 이상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감염 위협을 무릅쓰고 일상을 희생하며 헌신한 의료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조치가 한시적인 지원금이지만 감염관리와 사기진작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들께도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힘을 보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