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불의한 재판장, 공중에 의로운 재판장 (누가복음 18장 1-8절) 꿈의교회 김을수 목사 160612](https://poortechguy.com/image/bKaTVPqlh6g.webp)
땅에 불의한 재판장, 공중에 의로운 재판장 (누가복음 18장 1-8절) 꿈의교회 김을수 목사 160612
오늘 본문은 ‘과부와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입니다 ‘끈질긴 기도’, ‘떼를 쓰는 기도’가 좋은 기도라는 엉뚱한 교리의 근원지이기도 합니다 한 과부가 원수에 대한 원한이 있어 재판을 신청했는데 재판장이 그것을 묵살하자 그 과부가 그를 번거롭게 하여 마침내 불의한 재판장이 과부의 원한을 풀어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끈질기게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을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문의 결론은 8절과 같이 “인자가 올 때에 그 땅에서 믿음을 만나보겠느냐?”입니다 주님은 땅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믿음을 만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실 때에 땅이 아니라 공중에서 성도들을 만나실 것입니다(살전 4:16-17) 본문은 누가복음 17장과 인자의 재림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때는 노아의 홍수 때와 같다고 합니다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은 장가들고 시집갔다고 했습니다 영이 있는 남자가 영이 없는 여자와 결혼하는 것입니다(창 6:3) 그때는 또한 소돔이 멸망하던 때와 같다고 합니다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까지 남자들이 남자들과 성관계를 갖고자 한 것처럼(창 19:5), 동성애가 창궐한단 것입니다(레 18:22) 예수님은 인자가 오시는 날의 일을 언급하셨습니다 두 사람이 잠을 자다가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고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다가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제자들은 주님께 “주여 어디오니이까?” 라고 물었고 주님은 “그 몸이 있는 곳에 독수리들이 모인다” 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인 누가복음 18장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그 몸’과 ‘독수리들’은 각각 누구일까요? 구약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어미 독수리로 이스라엘을 독수리의 새끼들로 표현했습니다 출 19: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그러므로 눅 17:37절에서 ‘그 몸’은 그리스도를, ‘독수리들’은 데려감을 당하는 성도들을 말합니다 이제 문제는 데려가는 장소입니다 살전 4:16-17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바로 공중의 그리스도의 심판대입니다 예수님은 의로운 재판장입니다 딤후 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불의한 재판장은 과부의 원한을 풀어주었습니다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님은 반드시 과부의 원한을 풀어주실 것입니다 성도들로 조성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어떤 의미에서 과부입니다 남편 되신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지금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비유를 보면 성도들의 원한은 반드시 풀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언제 어디서 원한이 풀리느냐는 것입니다 재판은 공판기일에 재판정에서 열리는 법입니다 성도들에게 공판기일은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이고 재판정은 공중의 그리스도의 심판대입니다 고후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그러므로 그날까지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는 땅에 있는 장막입니다 고후 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들)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예수님은 초림 때는 땅에 오셨지만 재림 때는 공중으로 오십니다 성도들은 원한을 풀기 위하여 주님이 오시는 곳에 가야 합니다 텐트 기둥들이 빠지면 텐트가 무너지듯 기둥 같은 성도들이 빠져나가면 땅에 있는 장막은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계 12:12 “그러므로 하늘(들)과 그 가운데에 장막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지금은 노아의 때와 같이 영적으로 혼란한 시기입니다 소돔의 때와 같이 동성애가 창궐하는 시기입니다 성도들이라면 원한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가 열리는 곳은 공중이기 때문입니다 의로운 재판장이신 인자는 믿음의 과부를 공중에서 만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