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400여 개 도시에서 반정부·반부패 시위 / YTN

브라질 400여 개 도시에서 반정부·반부패 시위 / YTN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일제히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현지시각 12일 수도 브라질리아와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등 전국 400여 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시위에 전국적으로 46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시위대는 뿌리 깊은 부패·비리 관행에 분노를 표시하면서 정치 개혁을 촉구했고,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주장도 터져 나왔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요 도시에 병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했지만 시위는 전체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도 브라질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으며, 당시 전국적으로 180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잇단 반정부 시위는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페트로브라스가 장비 납품과 정유소 건설 사업 수주 등과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받은 뇌물 일부는 돈세탁을 거쳐 주요 정당에 흘러들어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연방상원의원 13명과 연방하원의원 22명, 주지사 2명, 집권 노동자당 관계자들이 검찰과 경찰의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