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소비족' 늘었다...기업 친환경 행보 '박차' [앵커리포트] / YTN

'녹색 소비족' 늘었다...기업 친환경 행보 '박차' [앵커리포트] / YTN

지난해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와 패스트푸드점에서만 일회용 컵이 9억4천만 개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게 어느 정도 양인지 잘 와닿지 않으시죠 384ml 일회용 컵을 일렬로 눕히면 10만 8,100㎞로, 지구를 거의 세 바퀴 감쌀 수 있는 양입니다 일회용 컵 9억4천만 개 중에 종이컵은 3억8천2백만 개였고요, 플라스틱 컵은 5억5천8백만 개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일회용 컵 사용량은 2019년보다 21% 이상 많아진 수준입니다 환경부는 일회용 컵 사용이 늘어난 원인으로 커피 소비량 증가를 꼽았습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제한이 사라지며 커피 테이크아웃이 많아져 덩달아 일회용품 사용도 증가했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대비 11%가량 늘었습니다 오늘 6월 5일은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세계 환경의 날'인데요 기후 위기로 친환경 등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업들도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