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폭발물 신고에 법원 마비..수백 명 대피 소동ㅣMBC충북NEWS](https://poortechguy.com/image/bSlH19e5Jh4.webp)
허위 폭발물 신고에 법원 마비..수백 명 대피 소동ㅣMBC충북NEWS
◀ANC▶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 한 통에 청주지방법원에서 청사 통제와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재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게 허위 신고의 이유였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VCR▶ 소방과 경찰 차량들이 법원 건물 주변을 에워쌌습니다 총을 멘 경찰 기동대가 건물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군부대가 긴장된 표정으로 건물 내부를 수색합니다 "청주지방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자, 청사 민원동 전체가 긴급 통제된 겁니다 ◀INT▶ 청주지법 직원 "갑자기 방송에서 '폭발물 (신고가) 접수됐으니 다들 대피하시오' 하는 방송이 울려서 다들 계단 통해서 급하게 내려왔습니다 " 당시 통제된 청사 안에 있던 직원과 민원인은 거의 5백 명 폭탄 설치 신고가 들어왔다는 다급한 안내에 일제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법원 민원동 청사가 통제되면서 모든 관련 업무가 두 시간가량 마비됐습니다 ◀INT▶ 오세원/청주시 용암동 "회사 업무상 서류를 떼러 왔는데 민원실 가야 하는데 막혀서 못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기다리게) 될지 몰라서 어떻게 할지 걱정하고 있어요 " 황당한 허위신고 전화 한 통이 발단입니다 [S/U] 신고자는 법원과 1km 정도 떨어진 이곳 공중전화기에서 119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40대는 재판 중인 사건이 빨리 진행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품고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NT▶ 이석용/상당경찰서 경비교통과장 "피의자가 이건 '사실이 아니다, 장난이다' 이렇게 얘기했고 민원동과 법정동을 2회에 걸쳐서 확인했어요 특별히 위험한 물건이 발견되지도 않았고 " 경찰은 허위신고보다 처벌 수위가 높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허위 신고 출동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END▶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