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전 수석 20일 피의자 소환…뇌물 의혹 추궁 방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전병헌 전 수석 20일 피의자 소환…뇌물 의혹 추궁 방침 [앵커] 검찰이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롯데로부터 뇌물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다음주 월요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검찰이 롯데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격 소환 통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다음주 월요일 오전 10시 전 전 수석이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부 들어 여권 고위 인사가 부패 혐의로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청와대에 공식 사의를 표명한지 하루 만입니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이 지난 2015년 자신이 명예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3억원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전 전 수석의 비리 의혹은 검찰이 e스포츠협회를 압수수색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요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전직 비서관 출신인 윤 모 씨를 체포한 뒤 제3자뇌물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의 방송 채널 재승인을 대가로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원의 후원금을 내게 하고 이 중 1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인데요 검찰은 당시 협회 명예회장직을 맡았던데다 방송 재승인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방위 소속이었던 전 전 의원이 돈의 종착지가 아닌지 의심해왔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e스포츠협회가 전 전 수석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비서와 인턴의 급여를 내 주는 등 협회를 사유화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전 수석은 전직 비서관들의 부정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불법과는 관련된 바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해왔는데요 검찰은 윤 전 비서관 등 주변 인물들의 진술과 관련 자료 등을 바탕으로 전 전 수석의 혐의를 직접 추궁할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