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폐수저장조 잔류가스 폭발…"사상자 7명"

한화케미칼 폐수저장조 잔류가스 폭발…"사상자 7명"

한화케미칼 폐수저장조 잔류가스 폭발…"사상자 7명" [앵커] 오늘 오전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현재까지 7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지금도 사고수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광빈 기자 [기자] 네, 울산광역시 남구 여천동에 있는 한화케미칼 제2공장 폐수처리장에서 폭발사고가 난 시간은 오전 9시 15분 쯤입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협력업체 직원 49살 이 모 씨 등 4명이 숨지고 55살 박 모 씨 등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장경비원 52살 최 모 씨가 다쳤습니다 당초 현장에서는 11명이 작업 중이었지만 나머지 5명은 사고당시 스스로 대피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현장에 먼저 도착한 저희 연합뉴스TV 영상취재기자가 촬영을 해 보내 온 것인데요 가로·세로 각각 20m 규모로 된 폐수저장소의 콘크리트 지붕이 완전히 무너져 철근이 드러날 정도입니다 컨테이너 형태의 간이 사무실도 뒤집어 진 상태로 사고당시 폭발 위력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케 하는 대목입니다 폭발 당시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폐수 저장소 상부에서 용접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남아 있던 가스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도 실종자 수색 등 사고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무너져내린 구조물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습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