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띵동~ "마약 왔습니다"…국제우편으로 집까지? / KBS 2023.02.03.](https://poortechguy.com/image/bW02eJBlqC0.webp)
[자막뉴스] 띵동~ "마약 왔습니다"…국제우편으로 집까지? / KBS 2023.02.03.
세관 직원들이 마약 밀수책으로 의심되는 두 명을 급하게 붙잡자 강하게 저항합니다 ["그만 하세요 그만 하시라고!"] 차와 집 안에서는 마약이 담긴 봉지가 발견됩니다 필로폰만 78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소분한 거지, 다? 판매하려고?"] 이들은 SNS로 해외에서 구매한 마약을 국제 우편물로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던 지명수배자입니다 이렇게 지난해 관세청이 압수한 마약만 620여 킬로그램, 770여 건이 적발됐습니다 특히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이용한 밀수가 전년보다 2배 정도 늘었는데, 코로나19로 사람이 마약을 직접 운반하는 게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관세청은 보고 있습니다 마약을 숨기는 방식도 다양해졌습니다 야구 방망이 안에 필로폰 뭉치를 숨기거나 즉석 커피 가루 사이에 마약을 섞어두기도 합니다 지난해엔 여러 약물을 합성해 만든 '신종 마약류'도 260킬로그램 넘게 적발됐는데, 전체 적발량의 40%가 넘습니다 그 중에서도 케타민 같은 합성 마약이 3배 넘게 늘었는데, 값은 싸고 환각효과가 더 큰 탓에 신종 마약으로 불립니다 [현삼공/관세청 국제조사과 사무관 : "젊은 세대들은 SNS, 비밀인터넷사이트 등 은밀함을 가지고 온라인상으로 주문을 하고, 비대면 밀수 방식인 국제 우편이나 특송을 이용해서 "] 관세청은 마약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전문인력과 첨단장비 도입을 늘려 검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밀수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고 포상금을 최대 3억 원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마약 #밀수 #관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