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일기 4월 객창에 홀로 앉았으니 만단의 회포가 어리어 온다.  #난중일기 #이순신 #임진왜란

임진일기 4월 객창에 홀로 앉았으니 만단의 회포가 어리어 온다. #난중일기 #이순신 #임진왜란

4월 초6일 (을미) 맑다 [양력 5월 16일] 진해루로 나가 공무를 본 뒤에 군관을 시켜 활을 쏘게 했다 아우 여필(汝弼)을 배웅했다 4월 초7일 (병신) [양력 5월 17일] 나라제삿날(中宗 文定王后 尹氏 祭日)임에도 공무를 보았다 낮 열 시경에 비변사에서 비밀공문이 왔는데, 영남관찰사와 우병마사의 장계에 의한 것이었다 4월 초8일 (정유) 흐리되 비는 오지 않았다 [양력 5월 18일] 아침에 어머니께 보낼 물건을 쌌다 저녁나절에 여필(汝弼)이 떠나갔다 객창에 홀로 앉았으니 만단의 회포가 어리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