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022] 민주 "다당제·4년 중임제" 승부수…안철수·심상정 "실천이 중요"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민주당이 선거를 불과 13일 앞두고 다당제 보장과 4년 중임제 등 권력구조 개편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러브콜을 받은 안철수 심상정 후보는 환영 의사를 밝히는 대신 실천 의지가 중요하다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혁과 개헌 등으로 선거 막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을 키워드로 내건 정치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책임지는 집권여당, 협력하는 야당, 제 목소리를 반영하는 소수정당 등 대통령과 국회가 협력하는 국민 통합 정치의 선순환을 시작해야 합니다 "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과 선거제 개편,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개헌 등을 내세웠습니다 핵심은 다당제 보장과 제왕적 대통령 권한의 분산에 있습니다 지난 총선 때 위성정당을 낳았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제대로 추진하고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소수 정당이 환영할만한 내용입니다 특히, 제3지대의 중심에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끌어안으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은 일단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고,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그렇게 소신이 있으면 그렇게 실행을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이번 선거에 연계하지 말고 성찰하는 마음으로 반드시 그 공약을 책임있게 이행해 주시면… " 국민의힘은 대선을 앞두고 이같은 제안을 하는 것은 "진정성 없는 정치개악쇼"라고 비판하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MBN #MBNNEWS #MBN종합뉴스 #선거제개편 #다당제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