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 환자 13명 "불안정"...2차 유행세 언제 꺾이나? / YTN

메르스 감염 환자 13명 "불안정"...2차 유행세 언제 꺾이나? / YTN

[앵커] 메르스 환자 122명 가운데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등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가 13명입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만 감염자 55명이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최대 잠복기인 내일이 지나면 2차 유행은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메르스 감염 확진 환자가 지금까지 122명인데요, 환자들의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국내 메르스 감염 확진 환자는 모두 122명, 이 가운데 9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를 제외한 113명 중 완치돼 퇴원한 사람이 4명으로 109명이 현재 격리 치료 중입니다 보건당국은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109명 가운데 13명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혈압이나 호흡 등이 불안한 경우를 말하는데요 YTN 취재결과 삼성서울병원의 의사죠, 38살 남성의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흡이 불안해서 에크모, 즉 호흡과 심장 박동을 돕는 의료기기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겁니다 평소 알레르기성 비염 외에는 특별한 기저질환도 없고 나이도 젊은 의사의 상태가 안 좋아 의료진들도 당황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불안정한 13명 외에 다른 대부분의 환자들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 아닌 외래 방문 환자가 메르스에 감염됐는데요 감염 경로가 파악됐나요? [기자]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 확실한 답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 아닌 외래,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정형외과를 찾았던 77살 여성이 발열 증세를 보여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정형외과 외래를 보기 전에 엑스레이 검사실과 응급실 쪽 화장실을 들렀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14번 환자는 남성이고, 이 환자는 여성이라 화장실 접촉 가능성도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보건당국은 CCTV 등을 통해 환자의 구체적인 동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전해드렸지만 국내 메르스 바이러스는 중동에서 유행하던 것과 같은 것으로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기 중 감염을 일으킨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침이나 가래, 접촉 등을 통한 감염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