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진부령 26.5cm '눈 펑펑'…대설 경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원 진부령 26.5cm '눈 펑펑'…대설 경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원 진부령 26 5cm '눈 펑펑'…대설 경보 [앵커]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에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였는데 계속해서 더 온다는 예보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강원도 양양에 나와있습니다 내일이면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인데요 마치 이곳은 계절이 다시 한겨울로 돌아선 것 같습니다 밤 사이 강원 산간지역으로는 폭설이 쏟아졌고 지금도 눈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굵은 눈발이 계속해서 쏟아지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쌓인 눈의 양은 미시령 22cm, 진부령 26 5cm, 대관령 18cm 등입니다 어제밤 강원 산간에서 시작된 대설특보는 속초와 양양 등 강원 영동으로 확대됐고, 강원 중북부 산지로는 대설경보가 발효중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에 20cm 이상,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 2~5mm, 경기 동부 1cm 내외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교통도 통제되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강원 인제 북면 용대 삼거리부터 미시령 옛길 약 13km 구간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경찰은 이 구간 통행 차량을 인근 미시령 관통 도로로 우회 조치하고 있습니다 그 밖의 강원 산간도로도 제설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다소 불편은 하지만 사실 한편으론 강원에서는 이번 눈이 반갑기도 합니다 지난 겨울 강원 영동 지방의 강수량이 평년 대비 고작 7%에 그쳤고 영서 지역도 예년 20% 수준을 보일 만큼 가뭄이 극심했는데요 지난 주 내렸던 단비와 이번 눈비로 물 걱정을 크게 덜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한급수까지 들어간 속초시는 연이은 단비로 가뭄 단계를 심각에서 주의로 한단계 하향 조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이맘때가 산불이 집중되는 시기인데 화재 예방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양양에서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