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저유소 화재 합동감식…화재원인 '안갯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https://poortechguy.com/image/bcmDOpfY2DE.webp)
고양 저유소 화재 합동감식…화재원인 '안갯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고양 저유소 화재 합동감식…화재원인 '안갯속' [앵커] 바로 어제였죠 경기도 고양시의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 내 휘발유 탱크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북부 소방재난본부와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시가 34억여원에 해당하는 휘발유 260만ℓ가 연소했으며, 이를 다 연소시키며 진화작업을 하는 데 총 17시간이 소요됐습니다 화재 규모는 컸지만,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 오전 화재가 완전히 진화돼, 관계 당국이 합동 현장감식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현장 훼손이 심각해, 예상보다 감식이 일찍 마무리 됐다고 하는데요 조성흠 기자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전해드립니다 [기자]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불이 난 저유소 근처를 유심히 살핍니다 근처의 다른 저유소에 올라가 장비를 이용해 주변 환경을 점검합니다 휘발유 탱크에 발생한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자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본격 조사하기 위해 현장감식에 나섰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가스·전기안전공사까지 포함된 합동감식반은 감식 첫날 주변 설비 점검부터 시작했습니다 [구재모 / 국과수 법안전과장] "탱크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탱크에 대한 파열 양상, 주변 연소 형태, 여러가지로 봤고 설계도에서도 안전 장치에 관해서도 구체적으로 검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 합동감식은 예상보다 빠르게 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전 감식 결과 강한 열기로 현장 훼손이 워낙 심하다"며 "현재로써는 추가 합동감식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식반과 현장을 다녀온 공사 관계자는 폭발로 화재진화 시스템이 망가져 사태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임철빈 / 대한송유관공사 설비검사팀장] "탱크 루프가 폭발하면서 시설 일부(자체 진화 시스템)를 눌러버렸습니다 방향 자체가 정상적으로 갔으면 거의 진화가 됐을 건데, 정상적으로 가지 못하고 조금 빗나간 바람에…" 공사 측은 "불이 났을 때 입·출하 작업 등 외부 활동이 없었고, 탱크 내에도 스파크를 일으킬 요소가 없어서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