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어 경북도 '홍역 비상' / 안동MBC

대구 이어 경북도 '홍역 비상' / 안동MBC

2019/01/13 14:20:34 작성자 : 최보규 ◀ANC▶ 대구에서 홍역 환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는데, 최근 경북에서도 홍역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치사율은 낮지만, 공기를 통해 쉽게 감염되는 질병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END▶ ◀VCR▶ 경북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1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자녀 간병을 위해 대구의 한 병원을 찾았는데 그곳에서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겁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대구 파티마병원에 근무하는 30대 간호사도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경북 거주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도내 홍역 확진자는 모두 2명 경북과 생활권이 밀접한 대구에서 홍역에 감염되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자 경북도는 접촉자 관리 등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INT▶김영길/경북도 보건정책과 과장 "예방접종 백신의 충분한 확보와 격리입원병상으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을 지정 완료했습니다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 (s/u)최근 홍역 확진을 받은 환자 상당수가 20~30대의 성인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INT▶임민아/경북도 보건정책과 역학조사관 "지금 20~30대 같은 경우는 한 20년 전에 예방접종을 했던 분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한번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예방접종의 감수성이 좀 떨어지지 않았나 추측한다" 홍역은 치사율이 높은 질병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약한 일부 환자는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열과 기침, 발진 등 홍역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최보규입니다 (영상취재 배경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