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여아 화장실서 벌서다 숨진 채 발견…‘아동 학대’ 수사 / KBS뉴스(News)](https://poortechguy.com/image/bfdOFwfN_1I.webp)
4살 여아 화장실서 벌서다 숨진 채 발견…‘아동 학대’ 수사 / KBS뉴스(News)
4살 여자아이가 집 안 화장실에서 벌을 서다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 결국 숨졌습니다 어머니가 긴급 체포됐는데 부검 결과 아이의 몸에선 다수의 피멍이 발견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빌라 이곳에 사는 네살배기 여자아이가 어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어머니에 따르면 어제 새벽 3시쯤 딸이 옷에 소변을 봤다며 깨우자 벌을 서게 한다며 화장실에 들어가게 한 뒤 잠이 들었고, 4시간이 지난 오전 7시 쿵 하는 소리가 들려 화장실에 가보니 딸이 쓰러져 있었다는 겁니다 방에 데려와 눕혔지만 계속 의식이 없자 오후 3시쯤 119에 신고했습니다 구조대원이 출동해 병원으로 옮졌지만 사망 진단을 받았습니다 연락을 받고 달려온 할아버지 몇 달 전 만났을 때만 해도 품 안에서 뛰놀던 손녀를 잃었다며 망연자실했습니다 [숨진 아이 할아버지 : "동네에서 이렇게 놀았어요 여름에 와서 이렇게 이게 뭐냐고, 생각을 해보세요 이게 눈물이 안 나겠느냐고 대화도 하고 할아버지 집에 놀러 갈래 그러기도 하고 "]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박피 손상과 머리 쪽에 심한 피멍이 든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어머니를 학대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박피 손상 및 혈종이 심하다 그게 원인이 될 수 있다 이게 심해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전체적으로 혈종이 확인되고 있어요 "] 경찰은 어머니를 상대로 평소에도 학대가 없었는지를 추궁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