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1-12] 다윗의 유언

[열왕기상 2:1-12] 다윗의 유언

[배경이해] 다윗은 솔로몬에게 유언을 남깁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면서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명령합니다 그것이 다윗왕조의 흥망성쇠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윗은 나라에 위협이 될만한 사람들을 처단할 것과 자신에게 충성했던 사람을 잘 대접하라고 명령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공의를 세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2:1-9] 다윗의 유언 1 다윗은 세상을 떠날 날이 가까워서,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을 하였다 2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간다 너는 굳세고 장부다워야 한다 3 그리고 너는 주 너의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주님께서 지시하시는 길을 걷고, 주님의 법률과 계명, 주님의 율례와 증거의 말씀을 지켜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모든 일이 형통할 것이다 4 또한 주님께서 전에 나에게 '네 자손이 내 앞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 기울여서, 제 길을 성실하게 걸으면, 이스라엘의 임금 자리에 오를 사람이 너에게서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고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실 것이다 5 더욱이 너는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나에게 한 것, 곧 그가 이스라엘 군대의 두 사령관인,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한 일을 알고 있을 것이다 요압이 그들을 살해함으로써, 평화로운 때에 전쟁을 할 때나 흘릴 피를 흘려서, 내 허리띠와 신에 전쟁의 피를 묻히고 말았다 6 그러므로 너는 지혜롭게 행동을 하여, 그가 백발이 성성하게 살다가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도록 내버려 두지 말아라 7 그러나 길르앗 사람인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는 자비를 베풀어서, 네 상에서 함께 먹는 식구가 되게 하여라 그들은 내가 네 형 압살롬을 피하여 도망할 때에 나를 영접해 주었다 8 또 바후림 출신으로 베냐민 사람인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같이 있다 그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가던 날에 나를 심하게 저주하였지만, 그가 요단 강으로 나를 맞으려고 내려왔을 때에 내가 주님을 가리켜 맹세하기를, '너를 칼로 죽이지 않겠다' 하고 말한 일이 있다 9 그러나 너는 그에게 죄가 없다고 여기지 말아라 너는 지혜로운 사람이니, 그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잘 알 것이다 너는 그의 백발에 피를 묻혀 스올로 내려가게 해야 한다 " 한동안 솔로몬과 함께 나라를 통치하던 다윗은 죽을때가 가까워지자 솔로몬에게 유언을 합니다 유언은 두가지 입니다 먼저, 신앙적 조언입니다 그는 홀로 남겨질 솔로몬에게 용기를 가지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주님이 말씀하신 길을 걸으면 무엇이든지 형통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주님이 다윗에게 하신 약속처럼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마음과 정성을 다해 그것을 행하면 다윗의 왕조 또한 영원히 번성할것이라고 말합니다 둘째는 정치적 조언입니다 솔로몬이 나라의 안정을 위해 반드시 제거해야할 첫번째 인물은 요압입니다 요압은 교활하여 다윗왕 밑에서 오랫동안 군대장관을 하며 권세를 누린 자입니다 다윗이 그를 제거해야 하는 이유는 그가 사적인 복수심으로 군대사령관이던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여 나라의 평화를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요압은 솔로몬에게도 계속 위협적인 인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요압과 달리 자신이 압살롬으로 인해 어려웠을때 도움을 주었던 바르실래의 아들들은 잘 대접하라고 말합니다 반면 시므이는 기회주의자로서 과거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도망칠때에는 다윗을 저주했다가 다윗이 돌아오자 다윗을 환영한 인물입니다 다윗은 당시 그를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하여 살려두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솔로몬에게 그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모든 다윗의 조치는 사적 복수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앞으로 나라를 위협할수 있는 인물들을 제거하려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공의대로 나라를 다스리라는 명령을 한 것입니다 [2:10-12] 다윗의 죽음 10 다윗은 죽어서, 그의 조상과 함께 '다윗 성'에 안장되었다 11 다윗 왕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은 마흔 해이다 헤브론에서 일곱 해를 다스리고, 예루살렘에서 서른세 해를 다스렸다 12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이 앉았던 자리에 앉아서, 그 왕국을 아주 튼튼하게 세웠다 이제 다윗은 죽어 조상들을 따라 다윗성에 안장됩니다 이는 다윗왕이 이스라엘을 다스린지 40년된 해입니다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되어 7년을 다스렸고, 그 후 예루살렘에서 모든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어 33년을 다스렸습니다 다윗후 왕이 된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왕 덕분으로 나라를 튼튼히 세워나갔습니다 이로써 하나님이 사무엘하 7장에서 하신 약속이 성취되었습니다 [오늘의 묵상포인트] 1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솔로몬이 이뤄야할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백성과 나라를 다스리는 곳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이 원하시는 길을 걸으면 그는 형통할 것입니다 우리 삶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가장 형통한 삶입니다 2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공동체를 안정적이고 튼튼하게 세우려면 공의가 바로 서야 합니다 그래서 선을 보상하고 악을 처벌하는 일은 지도자가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입니다 당장 눈앞의 화합을 위해 죄를 덮으면, 그것이 독버섯처럼 자라서 공동체를 위태롭게 만듭니다 공동체 안에서 시비를 가리고, 옳고 그름을 따라 적절히 대처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다윗의 유언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워나가는 작은 씨앗이 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참고서적] nac주석, ESV스터디바이블, 매일성경 ‘묵상과설교해설집’, 독일성서공회해설 [배경음악] 크리스천BGM #매일성경큐티 #순종 #하나님의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