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개발추진단 압수수색…관계기관 촉각 / KBS  2022.02.17.

북항개발추진단 압수수색…관계기관 촉각 / KBS 2022.02.17.

[앵커] 검찰이 최근 부산항 북항개발추진단과 해양수산부 항만국을 압수수색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개발 용지 매각 관련 비위 사건 수사를 위한 것으로 알려져 관계 기관과 사업자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대전지검이 부산항 북항통합개발추진단과 세종시에 있는 해양수산부 항만국 사무실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 용지 매각과 관련한 비위 사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항 추진단 관계자는 검찰이 북항 D2, D3 용지 등 토지매각 관련 서류를 검색해 압수해 갔으며, 개인 비위 사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항재개발 공공콘텐츠와 관련해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벌인 감사 건과는 별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감사로 수 개월 동안 중단됐던 북항재개발 사업이 다시 봉합돼 겨우 재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다시 압수수색을 벌이자 해수부와 북항추진단 뿐 아니라 공사업체 관계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해수부 감사로 징계에 회부됐던 전 추진단장과 직원 3명에 대해서는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가 부산경찰청 수사 결과를 지켰보겠다며 보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