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K] '푸틴 정적' 나발니, 지금은?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신문 덮고 잔다" / KBS  2024.01.19.

[글로벌K] '푸틴 정적' 나발니, 지금은?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신문 덮고 잔다" / KBS 2024.01.19.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이죠 야당 지도자'나발니'가 시베리아 지역의 한 교도소에서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리포트] 러시아 최북단에 있는 한 교도소, 이곳에 '알렉세이 나발니' 러시아 야당 지도가가 수감돼 있습니다 '북극 늑대'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이 교도소는 매우 혹독한 추위와 환경 때문에 수감생활이 힘들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해가 떠 있는 시간은 하루 2시간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12월 비밀리에 이 교도소로 이감된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나발니는 이곳의 혹독한 추위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알렉세이 나발니/러시아 야당 지도자 : "감옥은 매우 추운 곳입니다 사람들이 왜 신문을 가져가는지 아세요? 덮기 위해서입니다 신문으로 덮으면, 훨씬 따듯하거든요 "] 나발니는 식사시간이 10분이라 너무 짧다고 불평을 하기도 합니다 [알렉세이 나발니/러시아 야당 지도자 : "저는 끓는 물과 빵을 제대로 먹고 싶은데, 10분 안에 먹어야 하니까 끓는 물에 질식할 것 같아요 "] 지난해 나발니는 극단주의 활동과 사기 등의 혐의로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러시아 #푸틴 #나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