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ㅣ책읽어주는여자ㅣ오디오북](https://poortechguy.com/image/bzKYVb0ZsVM.webp)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ㅣ책읽어주는여자ㅣ오디오북
* 북이십일 출판사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았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앤덕후들에게 위로 같고 선물 같은 사랑스런 책,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제 목: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작 가: 백영옥 *출판사: 북이십일 (arte) ▶▶ 책정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00:00 오프닝 02:23 프롤로그: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운 나의 앤에게 (p8-9) 06:46 절망에서 희망을 찾아내는 아주 특별한 능력 (p19-21) 12:03 우연을 기다리는 힘 (p23-28) 17:41 한 번뿐인 인생이니까 더 깊게 빠져들자 (p321-323) "한 그루의 평범한 벚나무를 아늑한 자기만의 방으로 멋지게 바꿀 줄 아는 앤은 사랑스럽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운’ 앤의 그 말을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고 싶다 기다리고 고대하는 일들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게 실제 우리의 하루다 하지만 그럴 때 앤의 말을 꺼내보면 알게 되는 게 있디 희망이란 말은 희망 속에 있지 않다는 걸 희망은 절망 속에서 피는 꽃이라는 걸 그 꽃에 이름이 있다면, 그 이름은 아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 거라고 (p22,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아내는 아주 특별한 능력’ 中,) “누구에게나 '빨강머리'가 존재한다 어떤 사람에게 그것은 평균 이하의 작은 키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겐 별 모양의 화상 자국일 수도, 어린 나이에 쓰게 된 두꺼운 난시 교정용 안경이나, 유난히 뚱뚱한 몸일 수도 있다 우리는 그것을 콤플렉스라고 부른다 ( ) 머리카락이 초록색이 되고 나서야, 앤은 자신의 빨강머리가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았다는 걸 깨닫는다 시간이 우리에게 선물하는 건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똑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게 하는 힘 아닐까 ” (p27-28, ‘우연을 기다리는 힘’ 中,) "린드 아줌마나 마릴라 아줌마가 앤에게 하는 말은 자신들이 살아온 세월에 대한 증언이다 오래 살았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일들을 겪었을 테고, 그래서 축적된 지혜를 앤에게 이야기해준 것이다 이젠 그걸 알기 때문에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앤의 말도 맞지만 내 말도 맞아, 라고 사람은 바뀐다 시간이 하는 일은 대개 속도가 느려서, 다만 자신도 모르게 바뀌어 있을 뿐이다 ” (p322, '한 번뿐인 인생이니까 더 깊게 빠져들자’ 中,) ▶▶작가소개: 백영옥 서울에서 태어났다 ‘빨강머리 앤’과 ‘키다리 아저씨’를 좋아하는 유년기를 보냈다 2006년 단편소설 [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제 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고생 끝에 오는 건 ‘낙’아닌 ‘병’이라 믿으며, 목적 없이 시내버스를 타고 낯선 서울 변두리를 배회하는 취미가 있다 2007년 트렌드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담은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젊은 날의 방황과 실패의 순간을 담은 에세이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2014년에는 통념을 깨며 색다른 인생을 실현하는 남성 명사들을 인터뷰한 [다른 남자]를 펴냈다 김혜수 주연의 드라마로도 방영된 소설 [스타일]은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4개 국어로 번역 출간돼 화제를 모았다 그 밖에 [다이어트의 여왕]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모임] [애인의 애인에게] 등 도시남녀의 욕망과 사랑의 외로움을 그린 소설들을 발표했다 소설집으로는 [아주 보통의 연애]가 있다 조선일보 ‘그 작품 그 도시’, 경형신문 ‘백영옥이 만난 색다른 아저씨’, 중앙SUNDAY S매거진 ‘심야극장’, 매일경제 ‘백영옥의 패스포트’ 등 신문에 다양한 칼럼을 연재했으며, 현겨레21, 보그, 에스콰이어 등의 잡지에도 책과 영화, 문화에 대한 폭넓은 글을 발표하고 있다 tvN [비밀독서단] MBC FM4U 라디오 [푸른밤, 종현입니다]에 게스트로, 교보문고 북뉴스 [백영옥의 낭독]에 진행자로 출연하며 탐독가로서 좋은 책을 소개하고 낭독하는 일에도 몰두하고 있다 #책읽어주는여자#오디오북#AS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