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확진자 238명.. 영유아 확진 늘어 | 전주MBC 220125 방송

일일 확진자 238명.. 영유아 확진 늘어 | 전주MBC 220125 방송

◀앵커▶ 도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확진 규모가 커지자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는 영유아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의료 약자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내일(26)부터는 자가격리 기간이 조정됩니다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라북도 지역의 하루 확진자 수가 또다시 새 기록을 썼습니다 어제(24) 하루 전주에서만 백22명이 확진됐고, 도내 전역에서 2백38명의 환자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영유아 관련 기관에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전주의 한 공공기관 부속 어린이집에서 원아 8명과 교사 4명 등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한 초등학교 부설 유치원에서도 14명이 확진됐습니다 현재 도내에서 집단 감염으로 관리되고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만 7군데로 누적 확진자 수가 2백1명에 달합니다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5세 미만의 유소아들의 경우에는 백신 접종 대상자가 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유소아들을 돌보기 위해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을 해야 됩니다 " 델타보다 전파력이 2-3배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 급증 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내일(26)부터는 자가격리 관리도 완화됩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줄고, 밀접 접촉을 했을 경우라도 격리가 면제됩니다 평택, 안성, 광주, 전남에서 내일(26)부터 시행되는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은 설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중앙에서 계획이 나오게 되면 우리 도와 시군이 준비했던 내용 중에서 가장 지역 현실에 맞는 내용으로 (대응하겠다) " 전라북도는 현재 도내 병상 가동률은 50%로 비교적 여유가 있지만, 설 연휴가 지나고 확진자가 폭증하면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없다며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그래픽 문현철) #전북 #코로나 #오미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