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 의료진' 묵묵히 응원하는 우리 이웃 / YTN

'사투 의료진' 묵묵히 응원하는 우리 이웃 / YTN

[앵커] 메르스 발병 이후 날마다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일부에서 피하는 상황에서도 이들을 묵묵히 돕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또, 24시간 교대로 일하는 의료진에 대한 응원도 온·오프라인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일부 병동이 폐쇄된 대전 대청병원입니다. 한산한 로비와 달리 병원 지하 급식실에서는 마스크를 쓴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다 만들어진 음식은 도시락통에 나눠 담아 격리병동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보내집니다. 직원들 가운데 김미혜 씨는 자가격리 대상이었다 2주 만에 해제돼 다시 일터로 복귀했습니다. 메르스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일터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지만, 김 씨는 조금도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최일선에서 메르스와 싸우는 의료진을 묵묵히 도와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김미혜, 대전 대청병원 영양팀] "의사 선생님이 열심히 앞에서 일하시고 여러분들이 함께 일을 하는데 저도 안 보이는 곳에서 일을 해줘야 우리도 살고 여러 가지 좋으니깐요."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에 대한 응원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르스 거점병원 가운데 하나인 충북대병원 홈페이지에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댓글이 수백 건이나 달렸습니다. 병원 본관 로비에도 격려 글판이 설치됐는데 직원과 방문객들이 고마움과 위로의 마음을 글로 남겼습니다. 또,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후원금도 맡기고 있습니다. [신영선, 충북 청주시 금천동] "제가 쓰는 응원 글이 큰 것은 아니지만,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되어서 메르스가 빨리 종식됐으면 합니다." 최일선에서 메르스와 맞서 싸우는 의료진을 위한 진심 어린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