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화이자, 연내 백신 출시량 목표 절반으로 줄여" / YTN 사이언스

WSJ "화이자, 연내 백신 출시량 목표 절반으로 줄여" / YTN 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인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연내 백신 출시량 목표를 절반으로 줄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각 3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따르면 화이자는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올해 연말까지 전 세계에 1억 회 투여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목표치를 5천 만회 투여분으로 대폭 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이자 백신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한 소식통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우리는 늦었다"며 백신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료 중 초기 공급분이 기준을 충족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우리는 문제를 바로잡았으나, 올해 목표치를 맞추기에는 시간이 모자라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신 원재료 공급망을 늘리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화이자 측은 설명했습니다 화이자는 공식 성명을 통해 "올해 안에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백신 출시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여러 가지가 있다"며 "그중 하나는 이런 속도로 백신 생산량을 늘리는 게 전례 없는 일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미지의 영역으로 나아가면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라고 밝혔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