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의 여름나기…계동마님댁 말복행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상들의 여름나기…계동마님댁 말복행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상들의 여름나기…계동마님댁 말복행사 [앵커] 주말인 오늘,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조상들의 여름철 세시풍속을 배울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세미 캐스터 [캐스터] 북촌문화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우리 선조들이 옛 여름을 어떻게 났을지에 대해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제 옆에 부녀분들이 현재 대야에 얼음물을 담아서 발을 담그고 계신 모습입니다 먼저 이분들과 인터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 김영호·김민서 / 서울시 종로구] [질문 1] 아버님 오늘 따님과 함께 이곳 나오 신 것 같은데 어떻게 오게 되셨나요? [질문 2] 오늘 정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시원하게 발 담그고 있으면 정말좋 을 것 같아요 기분이 어떤가요? [질문 3] 오늘 친구는 아빠랑 같이 나들이 나왔는데 어떤 것들 해 보셨어요? [질문 4] 활을 가지고 있는데 활 보여주실 수 있겠어요? 오늘 활 만들어서 어땠어요? [질문 5] 수박화채 어땠나요? 이렇게 많은 시민분들이 이곳에서 여름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말복을 맞아서 이곳에서는 계동마을댁 말복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특히 다산 정약용이 여유당전서에서 소개한 소서팔사, 즉 더위를 이기는 8가지 방법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한옥 툇마루에 걸터앉아서 시원한 얼음 탁족을 체험하고 있고요 아이들은 나무 물총을 가지고 뒷마당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도 잊은 채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 조선시대 궁중에서 여름에 특히 귀하게 여겼던 얼음을 가지고 수박화채를 만들어 먹으며 더위를 날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청마루 돗자리 위에서 여유롭게 바둑을 즐기거나 정약용의 소서팔사 중 송단호시를 본떠 직접 활을 만들어보는 경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내일까지도 폭염은 이어질 텐데요 이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북촌 한옥마을에서 연합뉴스TV 신세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