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_책 읽는 다락방 J
#책읽어주는남자 #책읽어주는라디오 #오디오북 #북튜버 #사랑 E: hipuhaha@naver com 지금 여러분에게 SNS, 이메일과 핸드폰이 없는 삶이 상상이 되시나요? 불과 20여년 전만 하더라도 타국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나 엽서로 안부를 묻고 회신을 받기까지 두, 세 달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잘 있다는 소식이 건너오는 동안, 그 사이 상대방에게 변고가 생기기도 했죠 물론 전화도 있었지만 요금이 비쌌을뿐더러 바로 당사자가 받는 환경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연결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시차를 무시한다면 언제 어디서라도 상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죠 그러다 보니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그리움으로 농익어 더 단단해지는 사랑도, 그 사람의 부재로 깨닫게 되는 절실함도 과거 보다는 훨씬 덜한 듯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세상도 사람도 가까이 있지만 손쉬워진 만큼 가벼워진 것도 같네요 오늘은 별 일과 별볼 일 아닌 일들의 구분 없이 그저 바쁘기만 한 어느 날, 사랑하는 이로부터 부쳐진 손 편지같은 느낌의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김영사에서 펴낸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란 책인데요, 이 책의 저자인 김재진 작가는 1976년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1993년 조선 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로, 또 같은 해 작가세계 신인상에는 중편소설이 당선된 이력이 있을 정도로 필력의 폭이 넓은 작가입니다 그리고 음악과 미술에 대한 조예도 깊어서 음대에 입학한 적도 있고 또 첫 전시회에서는 전시한 그림들이 완판되었을 정도로 글, 음악, 그림 등 예술 분야 전반에 걸쳐 남다른 재능과 실력을 갖춘 작가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랑과 인생에 관한 44편의 이야기를 다정한 위로와 위안의 언어로 진솔하게 풀어놓았는데요, 저자 특유의 섬세한 관찰력과 깊은 성찰을 담은 문장에서 잔잔한 울림과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지은이_김재진 / 펴낸곳_김영사 *이 채널의 모든 영상은 저작권자(사)로부터 허락을 받고 제작하였습니다 *This content was produced with the creator's commentary and review of the book All videos on this channel were produced with permission from the copyright holder *음악 작곡/연주 [그린,쉼_green rest] (2)초록잎 (18) 어디쯤 왔을까 -꿈결을 거닐다(미업로드) -햇살(미업로드) (11) 그리움 3/4 (1)오늘도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