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4만여 명…“국민 10명 중 1명 감염” / KBS 2022.03.09.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0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5백만 명 넘게 확진돼 국민 10명 중 1명 정도가 코로나에 걸린 셈인데요 본격적인 정점 구간에 진입했는지 여부를 놓곤 의견이 엇갈립니다 최유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만 2,446명,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20만 명에서 단숨에 14만 명이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당초 이달 중순쯤 하루 확진자가 최대 35만 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미 그 수치에 바짝 다가선 겁니다 거리두기 완화와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 등이 겹치면서 예상보다 빠른 확산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확실한 것은 지금이 유행 정점에 거의 다 도달해온 것처럼은 보이고요 지금 정도의 유행수준이 한 2주 정도는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그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 누적 확진자는 521만여 명, 이제 국민 10명 중 1명은 코로나19를 겪은 셈입니다 문제는 확진자 수와 2~3주가량 시차를 두고 늘어날 위중증 환자 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천 명을 넘어서며 2주 전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중환자 병상 10곳 중 6곳은 이미 사용 중인데, 방역 당국은 우리 의료체계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어제 : "병상 운영을 효율화할 경우에는 (위중증 환자) 2,500명까지도 감당이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현장에선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재욱/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코로나19를 위해서 중환자 병상을 새로 추가로 증설한 게 아니라 있는 병상을 이쪽으로 돌린 거잖아요 일반 질환자들에 대한 치료 병상도 어쩔 수 없이 급할 때는 써야 하고… "] 이런 가운데 정부는 PCR 검사 대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도 최종 확진 판정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해 조만간 발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김지혜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확진자 #정점_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