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6·1 지방선거]① 대선으로 드러난 표심, 지방선거 전략은? / KBS  2022.03.14.

[이제는 6·1 지방선거]① 대선으로 드러난 표심, 지방선거 전략은? / KBS 2022.03.14.

[앵커] KBS는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1지방선거를 깊이 있게 짚어보는 연속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드러난 경남의 민심을 통해 6·1지방선거를 전망하고, 각 정당의 전략을 알아봅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드러난 경남의 표심은 어땠을까 더불어민주당 37 4, 국민의힘 58 2, 20 8%p 차이로 경남 18개 모든 시·군에서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5년 전, 대통령 선거에서 1%p 미만의 근소한 표 차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옛 마산과 경남 서부권, 군지역 전체에서 평균 득표율을 웃도는 60%대를 넘었습니다 창원 의창과 성산, 진해, 하동군은 평균 득표율이거나 조금 떨어지는 선입니다 김해와 거제에서는 3~5%p 표차의 경합 양상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반적인 열세인 것은 맞지만 우수한 후보를 내세워 기존 자치단체장이 있는 7개 시·군을 지켜낸다는 계획입니다 [최민철/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사무처장 : "이번 대선에서 비록 졌지만 이번에 경쟁력 있고 좋은 후보군을 발굴해서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의 여세를 경남에서 계속 몰아가면서도 지방선거 공천에서 실력 위주의 후보가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재수/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처장 : "도민의 삶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그런 능력을 지닌 사람을 공천하고 그래서 지방선거를 승리로 가져가는 전략입니다 "] 정의당은 여영국 대표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내세워 도민의 심판을 다시 받을 계획입니다 정의당과 진보당은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 당선자를 많이 내기 위해 중대선거구제 개편과 선거구당 정당별 후보 한 명 공천 원칙을 바라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직전인 5월에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으로 거처를 옮기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이 김해에서 열리는 등 선거에 큰 영향을 줄 변수들이 이어지게 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그래픽:김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