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란 핵 합의' 관철 총력전 / YTN

오바마, '이란 핵 합의' 관철 총력전 / YTN

[앵커] 이란 핵 합의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특별 기자회견을 하고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인 공화당 반대를 여론의 지지를 바탕으로 무력화시킨다는 구상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왕선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협상 타결 하루 만에 특별 기자회견을 또 열고 합의안의 정당성을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비판론자들은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공화당 지도부에서도 반대 발언이 나왔지만, 그들은 저나 미국 국민에게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테러 지원 행태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포함시키지 못했다는 비난에 대해서는 이번 합의는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합의를 통해 이란과 관련된 모든 위협을 제거하는 것은 아니라고 인정했지만 모든 분야에서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할 수 없게 되고, 우리는 최대 우려 사항을 해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 기자회견은 공화당을 중심으로 한 반대 진영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1시간 8분 동안 진행하면서 기자들이 질문하지 않는 논란거리에 대해 자발적으로 답변하는 등 열정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홍보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 내내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오바마 대통령 임기 내에 북미 관계 개선은 기대할 수 없다는 전망은 더욱 힘을 얻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