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폼페이오 '제재완화' 언급...공은 北으로?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민정훈 /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미 양국의 의전팀과 실무협상단이 다음 주 하노이에서 만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대북제재 완화 카드를 언급하면서 북미 간 빅딜 가능성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데요 2차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화 시간표 전망해 보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 실장 그리고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정상회담 앞두고 여러 가지 발언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동유럽 순방을 하고 있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잇따라서 미국 언론 등과 인터뷰를 가지고 있습니다 북핵 협상 구상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의미있는 발언들 몇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대목 먼저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몇 주 동안 가능한 먼 길을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앵커] 가능한 먼 길 이게 하노이 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처럼 들립니다 [홍현익] 제가 보기에는 기본적인 합의는 된 것 같고요 그건 대부분 우리 정부가 마련해 준 겁니다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 거기 검증 하에 해체하겠다, 그리고 풍계리 핵실험장 붕락시켰는데 그거 못 믿겠다 그러니까 와서 봐라 그건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 해 주신 거고요 그다음에 영변의 핵시설의 영구폐기를 상응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 결국 상응한 조치 그 여부를 논의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 여부를 아마 지난번에 스티븐 비건이 평양 갔을 때 2박 3일 동안 상당히 했을 거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평양의 핵시설에 영구 폐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다, 거기다가 조금씩 더해 가는 것 그게 플러스 알파인데 그리고 또 하나는 최종 목표, 완전한 비핵화도 이미 합의가 돼 있는 거예요 그러면 중간 다리만 연결하고 플러스 알파만 하면 되기 때문에 스티븐 비건이 왜 한번 평양에 갔더니 회담 안 하냐 저는 북한한테 생각할 기회를 주고 그 대신에 플러스 알파를 주면 제재 완화까지 간다는 걸 지금 내놨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플러스 알파까지도 갈 수 있다 그래서 상당히 기대가 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플러스 알파까지도 갈 수 있다, 굉장히 긍정적으로 전망을 해 주셨는데요 민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정훈] 저도 신중한 낙관론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홍 실장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비건 대표가 평양을 갔는데요 그때 2박 3일 동안 55시간을 이야기를 했는데 그때 구체적인 협상안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그 부분에서 허심탄회하게 10가지가 넘는 의제를 놓고 왔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다음 실무협상을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초안을 작성할 거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좀 속도가 느린 것 같아요 [앵커] 생각했던 것보다는 느리군요 [민정훈] 그래서 평양에 들어갔을 때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서 물론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그래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의 북미 관계 개선이라든지 평화체제 구축 노력의 초기 단계는 어느 정도 북미 간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