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이태원 3만원…‘바가지 택시’ 공항 출입 막는다 | 뉴스A

명동→이태원 3만원…‘바가지 택시’ 공항 출입 막는다 | 뉴스A

아직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택시들이 적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런 택시들의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단속을 강화합니다 이지운 기자가 단속 현장을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외국인 관광객이 택시에서 내리자 단속반원이 택시번호판 사진을 찍습니다 다른 단속반원은 외국인에게 다가가 승차 위치와 지불한 요금을 묻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택시 요금으로 얼마를 냈나요?) 2만원 정도 냈어요 2만 1000원이요 호텔 직원이 (택시를) 불러 줬어요 " 이 외국인은 통상 이 구간에서 나오는 요금보다 5천 원 가량 더 냈습니다 이렇게 부당요금 징수 가능성이 있는 경우 단속반은 해당 택시의 운행 기록을 조사해 바가지 택시를 잡아냅니다 또 단속반원이 외국인 관광객을 가장해 적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단속에도 바가지 요금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택시 부당요금 적발 건수는 전년보다 20% 증가했습니다 [나리스테 / 키르기스스탄인 관광객] "저희는 명동에서 이태원까지 가는 데 7500원을 냈는데, 일행은 3만 원을 냈어요 이제 택시는 타지 않기로 했어요 " 서울시는 단속장소와 인원을 늘리는 한편, 부당요금 징수 택시들의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계 기관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고광림 / 서울시 운수지도2팀장] "공항에서 민원을 접수하거나 불법 행위가 잦은 차량에 대해서는 (공항 안으로의) 입차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 지난 2016년부터는 부당요금 징수로 3번 적발된 택시는 면허가 취소되는 3진 아웃제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 easy@donga com 영상취재: 윤재영 김명철 영상편집: 이재근 그래픽: 윤지영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