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한 핵 시설 확장"…미국 "7차 핵실험 준비 여전"

IAEA "북한 핵 시설 확장"…미국 "7차 핵실험 준비 여전"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이 영변 핵 시설을 계속 가동하고 또 다른 핵 시설인 강선 단지를 확장하고 있다며, 핵 프로그램 지속과 추가 핵 개발 정황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국제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 핵 시설 계속 가동"]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북한의 계속된 핵시설 가동 징후 공개 IAEA는 북한 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감시해 왔는데 영변 경수로 냉각수 시스템에서 물이 배출되는 것을 관찰했으며 이는 시운전 중임을 시사한다는 것 그로시 사무총장은 또 영변 5MW 원자로와 원심분리기 농축 시설에서도 가동 징후가 관찰됐고, 북한의 또 다른 핵 시설로 지목된 강선 단지에서도 건물 추가 등 확대 징후가 있다고 밝혀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의 이런 활동들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한 유감 표명 ["북한 핵무기 생산 역량 증대"] 미국의 핵 전문가들은 북한 핵시설 가동에 대한 보고가 핵무기 생산 역량 증대를 보여준다는 평가 [녹취] /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 소장 "북한은 매년 생산할 수 있는 핵무기를 늘리기 위해 핵무기 생산단지를 확장하고 있으며, IAEA 보고서의 모든 내용은 북한이 핵무기 생산 역량을 키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 " 북한은 공개적으로 '핵 무력 확대' 천명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부수립일인 9 9절 기념 연설에서 "우리는 지금 핵무기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데 대한 핵 무력 건설 정책을 드팀없이 관철해나가고 있다"고 주장 ["북한 7차 핵실험 준비 여전"]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도 계속 제기돼 미국 국무부는 6일 VOA에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 준비를 해왔고 정치적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며 "이는 김정은의 발언을 포함한 북한의 공개적 언급과 일치한다"고 평가 앞서 4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한 확장억제전락협의체 회의에서도 북한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전후해 핵실험 등 중대 도발에 나설 가능성 평가하고 대응 방안 협의 국무부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할 것도 거듭 촉구 -----------------------------------------------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2억7천8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7개 언어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의 한민족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뉴스와 한반도 뉴스 및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 한국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