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부상자 82명으로 늘어…응급 복구율 87%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포항 지진 부상자 82명으로 늘어…응급 복구율 87%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포항 지진 부상자 82명으로 늘어…응급 복구율 87% [앵커] 경북 포항에서 규모 5 4의 강진이 발생한지 닷새째인 오늘 현재까지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고 파손된 주택이 2천 채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하의 날씨로 인해 1천명이 넘는 이재민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까지 피해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밤사이 네 번의 여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 피해현황에서 부상자는 어제보다 2명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15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67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한 상태입니다 포항은 영하의 한파까지 이어지면서 이재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 1천300여명의 이재민들이 현재 포항 흥해 실내체육관 등 13개소에 나눠 머물고 있습니다 지붕이 파손된 경우가 약 2천400 채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주택 2천600여 채를 비롯해 지진 피해를 본 민간 시설은 2천800여 곳입니다 완전히 파손된 주택이 60여 채, 절반 정도 파손된 주택은 170여 채로 집계됐습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도 약 500곳으로 이중 건물에 균열이 생긴 학교만 200여 곳에 달했습니다 [앵커] 교량 받침이 50여 곳 손상되고 고속도로 5곳 등의 피해도 있었는데 그렇다면 현재까지 복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 시설 응급복구는 3천300여개 소 중 2천900개소에서 완료돼 오전 11시 기준 복구율은 87%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장비공무원과 군인,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2만여명과 장비 120여대를 투입해 응급 복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피해시설에는 면사무소, 공원시설 등이 약 130여곳, 항만시설 20여 곳, 국도 7곳도 포함돼 관할 당국은 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응급 복구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급박한 상황이 발생하면 119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어 포항시는 오는 25일까지를 재해조사 기간으로 정해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 복구 지침에 따라 응급 복구 대상이 아닌 사유시설은 피해 신고서를 받아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보상 여부를 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