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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년, 기독교인 절반이 사라진다? l CTS뉴스, 기독교뉴스, 교계뉴스
(독일, 김영환) 앵커: 유럽의 기독교인 숫자가 줄고 있다는 소식, 계속해서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주목해야 할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앵커: 독일의 한 연구단체는 현재의 감소 추세가 지속된다면 2060년에는 기독교 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유럽의 기독교를 위해 기도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김영환 통신원이 전합니다 “2060년 독일의 기독교 인구는 의 1/3도 안 될 것이다 ” 독일의 유력 주간지 디 차이트(Die Zeit)와 공영방송 ARD 등이 연구 결과를 인용해 지난 5월 2일 보도했습니다 신자 수의 감소 원인으로는 교회의 해체, 신자의 노령화 그리고 세례 인구의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INT) 파비안 피터스 /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세대연구센터 연구원 이번 연구는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세대연구센터가 “기독교 신자 수와 교회 세금 수입이 장기적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가톨릭과 개신교를 포함한 독일의 기독교인 수는 4,480만 명으로 전체 인구에 54%를 차지하고 있지만 2060년에는 2,270만 명, 전체 인구에 29%만이 기독교 신자로 등록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가톨릭보다 개신교인이 더 많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톨릭 신자의 연령 구조가 개신교보다 젊은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연구 결과가 나오자, 독일개신교회협회는 발 빠르게 교회 개혁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프로젝트 2060’ 기존 교회구조의 비판적인 검토를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하는 등 새로운 추진력을 얻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지역 교회의 모범적인 사역 사례들도 제시하면서 개혁의 불씨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연구를 기획했던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베안트 라펠휴센 교수도 “이번 연구가 개신교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면서 “연구에서 나타난 예측이 교회 개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빠르게 감소하는 독일의 개신교인 비율 개신교계가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독일 교회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