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자폭 테러 발생..."56명 사망" / YTN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 주의 주도인 라호르의 한 공원에서 현지시각 27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50여 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파키스탄 일간 돈 등에 따르면 테러범 1명이 라호르 도심 공원의 주차장에서 자폭해 최소 56명이 사망하고 2백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또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돈은 인터넷판에서 경찰 등을 인용해 사망자 대부분은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테러가 발생한 공원에는 부활절을 맞아 기독교도들이 행사를 열어 평소보다 인파가 많이 몰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호르 지방정부 관계자는 AFP 통신에 사망자가 56명으로 늘었고 구조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군에 지원을 요청해 현재 군인들이 구조작업 등을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FP 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공원에서 베어링이 발견됐다며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라호르 시의 지나흐 병원 관계자는 이 병원에만 시신 40여 구가 도착했다고 밝힌 후 중상자가 2백 명이 넘는데 상당수가 중태라서 사망자 수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자폭 테러범 시신을 수거 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아직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테러에 앞서 지난 7일에는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 주의 차르사다 지역 법원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파키스탄 탈레반이 자폭 테러를 저질러 17명이 사망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전체 인구의 97%가 이슬람교도이며, 힌두교와 기독교 신자는 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