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백신 기피 여전..학교 방문에도 197명 신청/ 안동MBC

청소년 백신 기피 여전..학교 방문에도 197명 신청/ 안동MBC

2021/12/21 16:50:25 작성자 : 김경철 ◀ANC▶ 경북에서도 의료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찾아가는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신청한 학생 수가 2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데다, 경북의 청소년 백신 접종률도 전국 평균보다 낮아 학생들의 감염 우려는 여전합니다 김경철 기자 ◀END▶ ◀VCR▶ 중학교 빈 강당에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가 마련됐습니다 학생들은 한 칸씩 띄어 앉아 자신의 차례를 기다립니다 의사의 예진을 거친 학생은 선생님의 인솔을 받아 백신을 맞습니다 접종 후 발생할지 모를 이상 반응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엔 구급차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INT▶ 배영인 / 상주 성신여중 2학년 "백신패스 때문에 빨리 접종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직접 병원에 가서 맞는 것보다 학교에서 맞는 게 더 편하고, 좀 더 믿음이 가서 " 경북의 학교에서도 '찾아가는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됐습니다 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지자 보건소 의료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률 끌어올리기에 나선 겁니다 ◀INT▶ 장승철 / 상주 성신여중 교장 "학생들의 접종률을 높이면 학교 내의 감염도 떨어뜨리게 되어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이 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경북에서 찾아가는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학생은 197명에 불과합니다 경북의 12살에서 17살 청소년 백신 접종률도 1차는 53 8%로, 전국 평균보다 10%가량 낮고, 2차는 39%로, 역시 전국 평균보다 5% 정도 떨어집니다 방역당국은 방문 접종을 신청하지 않은 학생도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부탁했습니다 ◀INT▶ 김형기 /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 주무관 "이번에 접종을 못 받은 학생도 차후에 병원이나 보건소나 인근 의료기관을 이용하여 백신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습니다 " 경북교육청은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전교생 천 명 이상 학교와 학급당 평균 학생 수 30명 이상 학교의 등교 인원을 3분의 2 수준으로 축소했습니다 또 모둠 활동과 이동 수업을 자제하고, 기말고사도 학년별 시험 시간을 분리해 운영하라고 권장했습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