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인색한 대형유통업체(2015.09.25.금)

대형 유통업체들이 지역에서 돈을 벌어가면서도 협력사 거래와 기부활동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에서 전체 매출액 대비 기부금은 0.04%에 불과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대우백화점이 롯데백화점에 인수됐습니다. 이로써 롯데는 창원 지역 백화점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합계, 64.2%가 돼 집중도가 더 심해졌습니다. 유통시장에서 대기업 편중이 이처럼 심해지는데, 지역에 대한 기여는 어떨까? 지난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편의점 등 천7백여 곳이 경남에서 거둬들인 매출액은 모두 2조 5천546억 원, 하지만 이 가운데 경남에 기부한 액수는 11억 2천만 원, 전체 매출액의 0.04%에 불과합니다. 또 지역 협력사와의 거래와 기부활동이 수도권에 지나치게 쏠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매출액 가운데 경남지역 매출액은 4.8%를 차지했지만, 협력사와의 거래와 기부금 비중은 각각 전체 2.6%와 2.4%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서울과 경기지역의 협력사 매출과 기부금은 전체 70%에 달했습니다. [인터뷰]이채익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새누리당) "대형유통사들의 상품 매입과 기부금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기부 이 부분도 지역에 많이 배분이 돼야 됩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지역에서 돈은 벌어가면서, 기여는 수도권에 집중해 지역경제 발전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오종우입니다. #KBS뉴스9경남 #대형유통업체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changwon.kbs.co.kr/news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http://k.kbs.co.kr/live/country/11_20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    / kbscws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