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으로 피부재생?…의약품 오인광고 무더기 적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화장품으로 피부재생?…의약품 오인광고 무더기 적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화장품으로 피부재생?…의약품 오인광고 무더기 적발 [뉴스리뷰] [앵커] 요즘 여드름이나 홍조를 낫게 하는 의약품인 것처럼 선전하는 화장품 광고들이 많이 보였는데, 정부 조사결과 상당수가 불법 광고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부재생 등 기능성을 강조한 화장품인 경우 더욱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피부를 한꺼풀 벗겨내서 좁쌀 여드름을 완화하고 모공을 축소시켜준다는 화장품 광고입니다 홍조로 고민인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여드름 자국과 색소침착까지 한번에 해결해 주겠다는 화장품도 있습니다 [임지수 / 경기도 부천시] "피부과 시술을 받는 것보단 저렴하다고 생각해서 이용하는…광고를 많이 하니까 믿고 신뢰하는 편이에요 화장품의 기능을 중요시 여겨서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것 같아요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피부를 벗겨내는 '박피' 효과가 있다는 화장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사이트 1,305곳을 점검한 결과 110건이 허위·과대 광고로 적발됐습니다 의사와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 광고검증단은 이들 화장품이 상처 치료나 흉터 개선 등 피부 개선에 효과가 검증된 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불법 광고 사례를 보면 뾰루지 완화나 홍조 개선, 피부 재생 등 의약품으로 보이도록 한 광고가 10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현선 /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버조사단 단장] "화장품은 치료제가 아니므로 의료적 판단 없이 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합니다 특히 박피나 필링 관련 화장품 구매할 땐 성분을 확인하고 사용법을 숙지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 식약처는 적발된 광고는 시정 조치하고, 4개 업체에 대해서 현장 조사 후 행정처분할 계획입니다 다만, 식약처는 개별 제품별 성능을 전부 검사하진 않아 업체명을 공개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