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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수소 공급난..생산시설은 언제쯤? | 전주MBC 221129 방송
강동엽기자의 더 많은 기사를 보고싶다면? ◀ 앵커 ▶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또다시 수소연료 대란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도내에는 현재 1,500대의 수소 차가 운행되는데 차주들마다 요즘 충전소를 찾아 해메는 실정인데요, 언제든 반복될 수 있는 수소연료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에 '그린수소' 생산 시설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소충전소에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공급난이 심화되다보니 수소연료 차량마다 서둘러 충전에 나선 겁니다 [장상문] "불편하죠 좋은 차인데 충전 때문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김규용] "충전하려고 잠깐 온 거예요 나도 모르게 심리적으로 위축돼가지고 항상 충전하러 자주자주 와요 " 차량은 밀려들고 있지만 예측 불가의 공급 전망에 충전소 역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수소 연료는 여수의 생산공장에서 튜브트레일러로 받아오고 있어 화물연대 파업 등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수호 / 완주 수소충전소] "평상시 물량보다 한 50에서 70% 정도만 지금 들어오고 있어서 물량을 다 소화하지 못해요 민원 전화가 끊임없이 와요" 완주는 그나마 낫지만 전주는 삼천충전소에서 하루 적게는 20여 대의 승용차 충전만 가능한 수준, 차량은 늘어가는데 문제가 반복되다보니 도내에서 직접 수소를 생산하는 방안이 추진중입니다 완주 수소충전소 인근에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2건의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이 진행되고 부안에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생산 시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성호 / 도 에너지수소산업과장] "내년 7월이면은 (완주에서) 한 2 4톤의 수소를 공급할 수가 있는데요 수요량이 하루 한 1톤 정도 되거든요 부족 현상은 해소가 될 것으로 " 하지만 이들 시설 모두 도시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개질 방식인데다 2030년까지 전북에 보급 예정인 수소차가 2만 대에 달할 전망, 공급난은 해마다 반복될 상황이어서 새만금에 연간 15,000톤의 그린 수소 생산을 목표로 추진중인 클러스터 사업 확정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 영상취재 함대영 #그린수소 #수소 #공급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