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주식 거래정지 장기화될 듯”…청문회 요구도 / KBS뉴스(News)

“‘삼바’ 주식 거래정지 장기화될 듯”…청문회 요구도 / KBS뉴스(News)

고의 분식회계 혐의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상장폐지 심사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관련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거래가 정지되기 전 상태로 멈췄습니다 거래 정지가 빨리 끝날거라는 증권사들의 예상도 있지만 상장폐지 심사를 하고 있는 한국거래소측 얘기는 좀 다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삼성바이오 측에 요청해놓은 자료가 많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심사는 단기간에 끝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결론이 나오는 데 두 달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는 주식 거래 정지는 어쩔 수 없더라도 회계장부 수정을 포함한 증선위의 행정 처분에 대해서는 정지 가처분 신청을 포함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처분 소송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장부는 한 달 내에 고쳐야 하지만 받아들여진다면 실제 수정까지는 2년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아울러 삼성물산에 대한 감리도 촉구했습니다 [김관영/의원/바른미래당 : "금융 당국은 신속하게 삼성물산에 대한 특별감리를 실시하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일에도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소액주주 270여 명은 상장폐지 여부와 관계 없이 이달 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