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교회(2021. 04. 18) 제목 : 산상수훈-팔복 / 본문 : 마태복음 5:1~12

응암교회(2021. 04. 18) 제목 : 산상수훈-팔복 / 본문 : 마태복음 5:1~12

마태복음 5,6,7장은 산상에서 들려 준 말씀이라고 하여 산산수훈이라고 합니다 또한 보배롭다고 하여 산상보훈이라고도 합니다 팔복을 말씀하신 산은 갈릴리바다 북서쪽 8 km 떨어진 핫틴 산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정상에 넓은 평지가 있는데 팔복산이라고 하며, 거기에 팔복교회가 아름답게 지어져 있습니다 말씀을 듣는 사람은 제자와 무리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제자란 선생의 정신을 흡수하여 동화된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예수님과 동화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역설적 진리(1~7) 산상수훈의 첫 번째 말씀은 팔복인데, 역설적 진리입니다 역설적이란 ‘파라독스’라고도 하는데, 역설은 일반적인 상식이나 믿음을 뛰어넘는 이론을 뜻하고, 언뜻 보기에는 진리와 모순된 것 같으나 사실 그 속에 일정에 진리를 품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많은 부분이 역설입니다 역설을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한 알의 밀알,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사건, 사도바울에게 있던 가시는 바울의 능력을 약한데서 온전하게 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역설적인 진리를 말씀하시면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하늘의 복이 임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다,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등의 말씀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 역설을 진리로 받아들이는 순간 그리스도의 능력이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늘의 복(8~10) 역설적 진리인 팔복은 하늘의 복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성경에서 멀어져 있지 않은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면 물질적으로 복을 받고 무슨 일을 하든지 형통하게 된다고 생각하는 건 위험한 신앙입니다 신명기 28장의 복은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이라는 조건입니다 팔복의 4가지는 한눈에 봐도 하늘의 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전부 천국 하나님이라는 단어로 하늘의 복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명확하게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팔복 중에 4가지는 하늘의 복, 4가지는 땅의 복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깊이 말씀을 묵상하면 나머진 4가지도 하늘의 복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위로를 받는다 그랬지요 여기에 애통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갈라놓을 죄에 대하여 심히 슬퍼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애통이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다가 오셔서 안아주시고 곁에서 위로 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위로라는 말은 헬라어로 ‘파라칼레오’라고 하는데, ‘파라’는 곁으로 곁에서 그런 뜻이며, ‘칼레오’는 부르다 하나님께서 우리 곁으로 불러서 안아 주시고 위로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 다음에 온유한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 온유는 겸손과 비슷한 말이지만 그것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입니다 온유는 야생 마를 길들였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모세가 야생마 같은데 하나님께 길들여져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래서 모세의 온유함이 땅의 모든 사람들보다 승하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배가 부를 것이다 주리고 목마른 자는 영적 갈증을 뜻합니다 그래서 영적인 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참 목자되시는 예수님께서 바로 시냇가로 우리를 인도해 주셔서 영적인 갈증을 해갈 시켜주십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으리라 것은 상대방이 죄인 임에도 불구하고 동정심을 받는 걸 긍휼이라고 말합니다 마태복음 16장 19절, ‘내가 천국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땅과 하늘이 둘이 아니라 하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땅에서도 풀고 하늘에서도 풀리고, 우리 모두가 하늘과 땅의 복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천국시민의 자세(11~12) 산상수훈 팔복은 천국 시민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가 하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모세오경을 율법서라고 말하고 율법의 핵심은 출애굽기 20장과 신명기 5장에 나오는 십계명입니다 구약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십계명입니다 신약에서는 마태복음 5장 6장 7장을 산상수훈이라고 하는데 신약성경의 가장 중요한 산상수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팔복입니다 팔복은 천국백성의 생활 자세인 윤리적 종교적 자세를 잘 가르쳐 줍니다 그래서 이것이 기독교 도덕의 근본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팔복을 기독교 대헌장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 산상수훈의 핵심이 팔복입니다 본질이 무엇인가? 근본 목적이 무엇인가? 논란이 많았는데, 너무 수준이 높고, 고상하며, 비현실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비현실적인가? 11절 12절,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 하였느니라’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기뻐하라고 하는데, 원어로는 엄청 기뻐하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팔복이 하늘의 복임을 믿으십니까? 그럼 어떤 자세를 가져야 되는지 보세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뭐를 소유해요? 천국을, 애통하는 자는 하나님의 위로를, 온유한자는 땅을 기업으로, 이것이 천국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자, 배불러요 영적으로 부유한 것입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보게 되고,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위로가 되고 그리고 자녀가 되고, 의을 위해 핍박받는 자는 천국을 소유한다는 말씀이에요 그러면 어떤 자세로 살아야 될까요? 우리의 자세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이 땅의 일을 최선을 다해서 행하나 선한 일을 하며, 거룩한 영향력을 미치고 살아라 그런 말씀입니다 한번 다 같이 쳐 보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을 안일하게 만들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오셨다’ 팔복은 하늘의 복이 있지만 이 다음에 천국 가서 받을 복이 아니라 지금 이 땅에서 받을 복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국은 이 다음에 죽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복음을 듣고 마음에 천국이 이루어지고 누리는 사람이 천국을 들어가게 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천국시민은 경건하게 살아야 합니다 천국시민은 영적으로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성령의 기름을 준비하고 깨끗하게 단장하고 부끄러울 것이 없도록 거룩한 삶을 살 때 영원한 혼인 잔치에 들어가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계시록 19장 8절로 9절,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다 하기로’ 바로 우리는 세마포 옷을 입고 천국에 어린 양의 잔치에 들어가는데, 이것은 옳은 행실을 하는 사람들이 입을 수 있는 옷이라는 말씀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와 여러분 우리는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혼인 잔치에 초청을 받은 신부요 천국 시민입니다 거룩한 행실을 가지고 오늘 나의 하루 하루를 천국을 누리며 살다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복을 받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