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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까지 견딘다는 원전…수동 정지 이유는? / YTN 사이언스
[앵커] 국내 원전은 규모 6 5~7의 강진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그런데 월성 원전은 왜 수동 정지를 한 걸까요? 양훼영 기자가 원전 안전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기자] 국내 원전은 규모 6 5 이상의 강진이 일어나면 자동으로 운전이 정지됩니다 원전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상 없다던 월성 원전이 규모 5 8의 지진에 갑자기 수동 정지됐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 규정 때문입니다 월성 원전 내 설치된 지진 감지 값이 내진 설계 기준, 규모 6 5 지진으로 인한 압력의 절반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민성목 / 한국수력원자력 팀장 : (월성 원자력) 발전소를 순차적으로 수동 정지를 했는데요 현재 냉각 중에 있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고리와 월성 등 24기 원전과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은 지하 10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6 5 강진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특히 시 운전 중인 신고리 3호기를 비롯해 최근 건설 중인 신한울 1, 2호기 등은 규모 7까지 견디도록 설계했습니다 [심은정 /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소통담당관 : 원전 아래 진원지에서 규모 6 5 또는 7의 지진이 발생해도 안전성이 유지되도록 내진설계 값이 마련되어 있어서 국내에서 예상되는 지진에 대해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 하지만 올해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일어난 울산과 경주 인근에는 총 10기의 원전과 방폐장이 몰려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예상치 못한 규모의 대지진 발생과 주변 원전의 연쇄 영향에 대해서도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