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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타이레놀 팔지마"…커지는 상비약 논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편의점서 타이레놀 팔지마"…커지는 상비약 논란 [앵커] 편의점 상비약 판매 확대에 반발해온 약사들이 편의점에서 타이레놀 판매를 중지하고 겔포스는 새로 팔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약사들의 이른바 '복약지도' 없이 위험하다는 게 이유인데 시민단체와 편의점업계는 잘 팔리는 약을 독점하려는 의도일 뿐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2012년부터 편의점에서도 상비약 13개 품목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안정성이 확보된 약은 약국이 가까이 없거나 닫았을 때 복약지도없이 살 수 있게 한 겁니다 제도 도입 때부터 문제를 제기해온 대한약사회가 이 중 타이레놀, 판콜에이 등 6개 항목을 빼라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타이레놀 성분의 경우 4년간 30건 넘는 부작용이 발생했고 7명이 숨졌다며 복약지도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강봉윤 / 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 "간독성 부분인데요 특히 음주가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약사입장에서 이분이 특별한 얘기를 안하더도 술냄새를 풍긴다든가 어눌한 말투로 "타이레놀 좀 주세요 머리가 아픈데" 했을 때 아마 주는 약사들 없을 겁니다 " 하지만 시민단체와 편의점업계는 안전은 명분일 분, 약사들이 잇속을 위해 잘 팔리는 약을 독점하려 하는 것일 뿐이라고 비난합니다 [최예지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팀장] "약에 정말 문제가 있다면 시장에서 퇴출해야 하는 것이고 의약물 관리체계의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판매를 어디서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 편의점 판매 약품 조정은 오는 8일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이미 지난해 결정됐어야 할 사안인데 당시 판매품목을 겔포스같은 제산제와 지사제까지 늘리려는 심의위 안에 반발한 약사측 위원이 자해소동을 벌여 8개월 넘게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