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한국과 긴밀한 접촉"…전문가 "비핵화조치 촉구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 국무부 "한국과 긴밀한 접촉"…전문가 "비핵화조치 촉구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 국무부 "한국과 긴밀한 접촉"…전문가 "비핵화조치 촉구해야" [앵커] 다음주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국무부는 "한국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며 신중히 반응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는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미국내에서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 입니다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백악관과 국무부 등 미국 행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않고 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다만 "미국과 동맹은 김정은 위원장이 동의했듯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는 같은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13일 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무부의 공식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TV 질의에 "미국과 한국은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을 위해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3차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는 북미간 비핵화 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한미 공조를 거듭 강조하며 신중히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비핵화 회의론'이 강한 미국내 전문가 그룹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 터프츠대 이성윤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이 핵 리스트 제출이나 핵사찰을 수용하겠다는 극적인 양보를한다면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계획은 줄곧 해결책없이 협상을 끌어 핵무기 완성을 이루고, 주한미군 철수 등 힘의 균형을 깨려는 것이었다"며 북한의 실제 변화 가능성에는 회의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연합뉴스TV에 "이번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핵감축을 분명히 하고, 호전적인 정책을 포기하겠다는 점을 동맹에게 재확인시켜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국내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적 성과'를 이루고, 북한의 최대 숙원인 미국과의 적대관계 해소를 위해 비핵화에 대한 전략적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