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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회삿돈 180억 빼돌린 대우조선 직원 구속 / YTN (Yes! Top News)
[앵커] 수조 원대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의 직원이 회삿돈 180억 원을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사실을 8년 넘게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거제경찰서는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전 대우조선해양 직원 46살 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임 씨는 이 회사 옥포조선소에서 일하던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주사와 기술자들이 쓰는 비품을 구매하면서 허위 거래명세서를 만드는 방법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씨가 이 기간 빼돌린 회삿돈은 169억 원 경찰은 임 씨가 빼돌린 돈으로 해운대 신규 분양 아파트와 상가를 구입했고, 일부는 증권에도 투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씨는 시추선 건조 기술자 숙소 임대차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도 친인척 명의를 도용해 허위 계약을 하는 수법으로 1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임 씨는 지난해 명예퇴직을 신청해 명퇴금으로 1억여 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방만 경영으로 7조 원 넘는 공적자금을 지원받고 손실을 감추기 위해 수조 원을 분식 회계한 대우조선해양은 8년 동안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지난 2월에야 임 씨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임 씨의 뒤를 봐준 임직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임원급을 포함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검찰 부패범죄 특별수사단에서는 최근 10년간 추진한 사업 500여 건에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